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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향 ,헛소리 ,스포일러 주의. 오역·의역지뢰밭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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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 2009. 7. 20. 18:55

모타운의 새로운 피

Ben_Charlie
비쥐랑 챨리가 디트로이트로 왔그나. 웰컴 투 피스톤스!

오프시즌이라고 한동안 손에서 놓고 있다가 문득 얼마전에 쉬드 팔아먹었트레이드했다는 소식을 들었던게 생각나서 갔더니 맥다이스도 스퍼스로 갔네. 쉬드는 보스턴으로 ㄱㄱ

배드보이스는 하나둘씩 흩어지고 영 새로운 팀이 되는 것 같아서 좀 아쉽긴 하지만, 비쥐라면 언제나 환영. 챨리는 예전에 듣기로 무슨 병 때문에 눈썹이랑 머리카락이 없다 그랬던 거 같은데;; 플레이 하는 건 별로 본 적이 없어서.
둘이 오래 알았던 사이고 2004 NCAA 챔피언 먹을때도 유콘에서 같이 뛰었단다. 디트에서도 잘 해줬으면.

사인했다는 기사 제목위에 챨리: "난 패배가 지겨워요"라고 써 있는거 보고 한참을 웃었네. 근데 왜 눈물이 날까_ㅠ 5년찬데 플옵을 못 가봐서 억울하다며ㅋ 요번시즌 잘해서 플옵가자 아가들아.

아무튼 그 기사 읽다가 끝에 마지막 즈음에 심사가 뒤틀리는 부분이 있어서 좀 울컥했다. 그래 비쥐가 벤치경험 있는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고렇게 얄밉게 비교해다가 써놓고 누구는 팀을 위하지 않는양 quote해놔서 맘 상했다구. 하여간 앤써 트레이드는 애초에 싫었어. 뻔히 스타팅으로 뛰는거 알고 립이랑 겹치는 것도 알면서 왜 데려온거냐며.




John Kuester
선수진만 새로운 피를 수혈받은게 아니라 코치진도 수혈받았다. 감독님이 바뀌었뜸. 팀을 커리범벅으로 만들던 분이 가시고 John Kuester 라는 분이 헤드코치로 오심.

13년간 NBA에서 어시스턴트코치로 계셨다는데 2004년에 디트에 있었다는거 보니까 왠지 어렴풋이 기억날 거 같기도 하고. 2001년에는 필리에 계셨네 세상에_-

막 새로운 인물들 오고 그러니까 괜히 기대감이 생긴다. 막강한 팀이라도 오래되면 고인 물이 썩는것같은; 느낌이 되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지난시즌에 피스톤스 성적에 충격을 먹었던 나로서는 오히려 이번 트레이드가 맘에 들더라. 아직 뚜껑은 안 열어봤지만.

그러고보면 이제는 내가 왜 디트로이트를 응원하는지도 모르고 응원하고 있다. 처음에 좋아했던 건 마지막 우승할때 멤버들이 플레이하는게 멋있어서였지. 후덜덜한 압박수비에 홀딱 반해서/ㅂ/
사실 처음엔 싫은 팀이었다. 플옵가면 매번 필리를 파탄내던 디트로이트 같으니라구;;

그것도 이제 옛날 일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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